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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국민연금 불안하다 70% 탈퇴 하고 싶다 60%

번호 : 13

글쓴이 : 여론조사

작성일자 : 2004/07/15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소프레스에 의뢰해 지난 8일 전국 성인 7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나중에 타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불안하다’(69%)가 ‘불안하지 않다’(19%)에 비해 훨씬 높았다. 30~40대에서는 76~78%가 불안감을 지니고 있으며 50대 이상에서도 53%에 달했다

우리 국민의 10명 중 7명은 국민연금을 나중에 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지니고 있으며 절반 이상은 당장이라도 탈퇴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불만이 확산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소프레스에 의뢰해 지난 8일 전국 성인 7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나중에 타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불안하다’(69%)가 ‘불안하지 않다’(19%)에 비해 훨씬 높았다. 30~40대에서는 76~78%가 불안감을 지니고 있으며 50대 이상에서도 53%에 달했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에서 77%로 가장 불안감이 컸다.

‘가능하다면 지금이라도 국민연금에서 탈퇴하고 싶은가’란 질문에는 ‘그렇다’(60%)가 ‘그렇지 않다’(26%)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국민연금에서 탈퇴하고 싶은 생각도 30~40대에서 70%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50대 이상에서는 38%가 탈퇴 의사를 밝혔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78%)와 화이트칼라(72%) 등에서 대다수가 탈퇴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취지에 대해서는 ‘노인층 부양을 위한 복지제도’(71%)란 인식이 다수였다. 하지만 응답자의 15%는 ‘적게 내고 많이 받는 저축제도’로 이해하고 있었으며, ‘모름·무응답’은 14%였다.

이 조사의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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