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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몰랐습니다


글쓴이 : 김**			날짜 : 2008/08/26 16:50		조회 : 3141

연말정산하면 1년에 한 번 증빙서류를 회사에 제출해서 받는 걸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회사에 같이 다니는 동료로 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기간도 지났는데 무슨 환급을 받을 수 있냐고 되레 소리치며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신도 돌려받았다며 호소력 깊게 이야기하고 해서 얼른 서류를 준비해서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님이 연세가 많으신데 돌려받지 않은 부분이 있어 청구하게 되었습니다. 통장에 입금확인을 하는 순간 회사에서 받은 보너스 보다 더 기쁜 '빅 보너스'를 받은것 같아 꿈만 같았습니다. 그 동안 고생하신 어머님에게 사는 게 바빠 용돈 한 번 많이 못드린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너무 기뻐하시는 어머님을 보면서 이제 한 번 아들 노릇한 것 같아 저도 기뻤습니다.
회사동료가 아니었으면 지금까지도 몰랐을 연말정산을 다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일해 주시는 한국납세자연맹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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