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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증환자 연말정산 환급 받자 - 중증환자 장애인공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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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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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0/10/18 1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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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7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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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어느 봄날
스팸메일을 정리하던 차 “한국납세자연맹”에서 보내온 “연말정산 환급안내”에 대한 메일이 있기에 별 생각 없이 읽어 가던 중 ‘암등 중증환자에 대한 연말정산 환급’에 대한 내용에 이르러 눈이 번쩍 들었습니다.
저는 2005년 5월에 조기암으로 판정되어 순천향대학병원에서 내시경 수술을 받은바 있는 암 환자이거든요.
한국납세자 연맹에 회원을 가입한 후 홈페이지의 이곳저곳을 서핑하면서 암등 중증환자에 대한 연말정산 환급에 대한 경험담 등, 필요한 정보를 취합하였습니다.
연말정산 환급신청 안내에 따라, 먼저 수술 받은 병원을 방문하여 주치의로부터 장애인 증명서(양식은 병원에 비치되어 있음)를 발급받았습니다.(혹시나 발급을 안 해 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며 병원에 갔으나 그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의 근로자원천징수영수증을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상에서 출력하였습니다.(저의 직업은 교사)
또한 전자민원서비스에서 주민등록등본을 출력하여 환급 흐름도에 따라 환급신청을 한 후 제출 서류를 모아 2005년 6월 한국납세자연맹에 등기로 접수하였습니다.
서류를 접수 한 후 약 1개월 반 정도 지나자 세무서에서 환급통지서가 우편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이를 들고 우체국으로 가서 1,360,000원(340,000×4년)을 찾았습니다.
이 기쁨!
이 환희!
공짜로 돈을 주었다는 생각이 들만큼 기쁘더군요.
아내와 딸들을 밖으로 불러내 저녁을 먹으며 환급 받은 무용담을 이야기하며 어께에 힘이 잔뜩들어간 가장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환급통지서와 통장 사본 그리고 근로자 원천징수영수증을 팩스를 이용, 구청으로 접수하여 한 달 후 주민세 136,000원(34,000×4년 : 소득세의 10%)을 환급받게 되어 총 1,496,000원을 환급 받게 되었습니다.
환급받은 세금의 일부를 연맹에 성후원금으로 보내면서 연말정산 환급을 모두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세금을 환급 받으면서 느낀점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이런 단체가 아니었으면 감히 세금환급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고, 또하나는
한국납세자연맹과 같은 국민의 권익을 앞장서서 보장해 줄 수 있는 단체가 다른 모든 영역으로 확산될 때, 이것이 진정한 선진국가요 복지국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한국납세자연맹 파이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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