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용지부담금 운동평가리포트

이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이 시작되고 나니 지난 3년여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며 정말 지리한 투쟁을 해왔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집에 계셔야할 분들이 거리 찬바닥에 앉아 구호를 외치고,
전국을 돌면서 피켓을 들고 환급의 당위성을 알리고,
국회 회의장까지 오셔서 억울함을 호소하시던 여러분들의 그 순간순간의 노력들이 오늘의 결실을 이루게 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단 1%의 가능성에서 시작된 우리들의 작은 외침이
결국 큰 사회의 벽을 허물고 정의와 진리를 바로 세웠다는 점에서 이번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개시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번에 또 하나를 깨달았습니다.
권리위에 낮잠 자는 사람은 권리를 누릴 수 없다는 진실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나가 되고, 국회가 앞장서고, 시민단체, 언론이 가세하면서 높기만 하던 법의 안정성을 무기로 무조건 반대하던 논리가 무너지고 만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국민의 승리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승리인 것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이번 환급절차에 참여하여 환급받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눈물과 땀으로 일구어낸 소중한 가치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환절기에 몸 건강하시고 여러분들의 가정에 늘 건강과 화목이 함께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원하시는 일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이 상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