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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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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1/06/27 1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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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6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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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범두둔이라니요?
제가 읽은바에 의하면 그런 건 아니었던 것 같던데...
세금을 매기지 말라는 게 아니라 기준에 어긋나는 과세는 곤란하다는 것 아닌가요?
조목조목 알기쉽게 설명을 해서 세금에는 문외한인 저도 다 이해하겠던데...
저하고 다른 글을 읽으셧나...
아니면 언론사에 대해 지나친 혐오감?
저도 개인적으론 한국의 언론에 대해 평소 엄청 불만이 많은 사람이예요.우선 1차불복운동때부터 참가해서 지켜봤는데 언론이 이런 좋은 운동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걸보고 많이 실망도 했구요.
근데 제생각은 그래요.
한국의 제반 문제들은 원칙을 지키지 않는데서 출발한다구요.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풍토가 계속간다면 정말 이 나라의 미래는 뻔한것 아니겠어요?
자동차세불복운동도 그런 취지에서 시작된 거라고 봐요.그런 면에서 전 회장님의 논조엔 전혀 무리가 없었다고 봐요.
그리고 올바른 토론문화에 대해서도 한마디 하고 싶은데요.
못마땅점이 있다고 당장 탈퇴한다고 윽박지르기보다는 여러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는 태도가 중요한 것 아닌가요?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어 있을수도 잇는거고 만일 그게 아니라면 적극적인 논조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서 연맹의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미칠수도 있는거구요.여기는 그야말로 언로가 열려있는 곳이니까...
사실 전 요즘 다른 시민단체들이 너무 정부옹호로 가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상당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시민단체라면 정부견제세력으로서 제 몫이 있는건데 요즘은 좀 이상하더라구요.어떻게 된건지...
이상 4살박이 딸이 살아갈 세상은 좀 투명한 세상이엇으면 하는 소망을 가진 소박한 주부의 사견이었습니다.
김병극님의 글입니다.
^ 오늘 동아일보 시론에 납세자연맹 회장의 시론을 읽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나는 납세자연맹 회원에 가입한 것을 참으로 후회하고 있다. 내가 낸 후원회비 5000원도 아깝다. 아니, 납세자 연맹에서 하는 일이 탈세범들을 두둔하는 일이란 말인가? 물론 국세청에서 부과한 세금이 부당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법에 호소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연일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언론장악 음모로 몰고 가며 여론을 호도하고 그동안의 엄청난 탈세에 대해 한 마디 반성도 않는 후안무치한 언론사에다가 글을 실어 그들을 변호하다니. 참으로 기가 막히다. 너무나 열받아서 곧장 이곳에 들어와 글을 쓴다. 나는 납세자연맹에서 탈퇴한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절대 납세자 연맹에 들지 말도록 홍보할 것이다. 나를 이곳에서 탈퇴시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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