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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당황되고 놀라워서


글쓴이 : 송**			날짜 : 2001/07/06 17:00		조회 : 6174

우리나라에서 시민단체한다면 정말 빌어먹는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어제 우연히 연맹사무실에 들렀다가 적잖히 놀랐기에 한말씀 올립니다.
우선 2~3평되는 공간에서 산더미같은 서류뭉치와 함께 땀을 뻘뻘흘려가며 고생하는 연맹관계자들을 보며 저분들이 왜 저렇게 고생하고 있나 의문이 들지않을수 없었으며 더구나 직장을 팽겨침은 물론 봉급은 고사하고 사비를 털어가며 하루하루를 버틴다는 말에 할말을 잃을 정도였읍니다.
잠시 앉아 있었는데 끝없이 걸려오는 전화에 얘기를 나눌 시간도 없었고 점심도 밥먹듯 굶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읍니다.

저는 감히 회원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오로지 정의 하나만을 위해 그토록 고생하는 연맹관계자들을 우리 회원들이 더이상 외면해서는 안되며 국세청이라는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에게 관십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기업하시는 분들도 권력에게 눈치보기위한 정치헌금만 낼것이 아니라 선진국처럼 10분의 1, 아니 100분의 1이라도 진정한 시민단체에 기부하여 그야말로 납세자연맹이 이나라의 가난한 서민, 아니 우리 납세자 모두를 대변할수 있는 응집된 결정체로서의 역할을 다할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감히 주제넘은 소리를 했는지 모르지만 너무 놀랐고 너무 안되보였기에 한말씀 올렸으니 너그럽게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연맹관계자 여러분 더욱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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