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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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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1/09/05 1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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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5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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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지켜보기만 하다가 윗글 회원님의 글이 몹시 서운한 생각이 들어 몇자 적습니다.
이 싸이트의 후원회비는 절대 강제성이 아니며 회원님 개인개인의 후원의지에만 의존하고 있답니다.
근데 사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이 시민단체를 후원하는데는 인색한 편이어서 많은 회원수에도 불구하고 후원회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예요.
그러다보니 저희 오빠[김선택회장]같은 경우 사재를 털어서 연맹의 운영비를 충당하고 8개월동안 한푼 월급도 못받는 상태에서 생활비지출을 계속하다보니 몹시 힘이 든 상태랍니다.
참고로 저희 오빠는 이 일을 시작하기전엔 삼일회계법인에서 연봉 6천만원을 받고 있었죠.
그러다보니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걱정이 보통이 아니세요.어렵게 5남매를 교육시키시느라 노후준비를 전혀 못하신 분들이니 오빠도움없이 당신네 먹고 사는 것도 당장 걱정이시겠지만 그것보단 만약에 아들이 잘못되면 당장에 도와줄 형편이 못되다보니 그게 더 안타까우신거죠.
저희 가족들은 사실 다소 오빠가 원망스럽다는 생각까지 한답니다.왜 사서 고생하면서 식구들 걱정시키느냐고...
저도 그래요.누군가 다른 사람이 이런 일을 한다면 박수 보내주고 후원해주겠지만 오빠가 어려운 현실과 부딪히는 것이 안타깝기만 해요.
근데 부자되겠다니요?
이런 오해가 어디있겠습니까?
부자는 안되도 좋으니까 먹고 살만큼 월급만 받고 일할수 있는 날이 온다면 정말 좋겟어요.
저희 오빠의 희망은 그래요.
이 단체를 꼭 선진국형의 시민단체로 만들어서 다수의 전문가들을 적정한 보수를 보장해주고 영입해서 제대로 한번 일을 해보겠다는 생각이더라구요.
독일 납세자 연맹이 그렇다네요.
그런데 그런 날이 언제나 올지...
뜻은 좋은데 갈길이 험해서...
회원님들,제발 부탁이예요.
남의 일이라 생각 마시고 내가 십시일반 낸돈이 나에게 몇백곱절로 돌아온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인 후원을
좀 해주세요.
다 쓰고 나서도 올릴까말까 망설여지네요.
모든 회원님들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납세자님의 글입니다.
^좋은 일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런거 돈받고 하는거 보면 다똑같네요.
^돈 많이 벌겠네요...이용자가 이렇게 많으니...한사람이 만원이라고해도 얼마야..........
^참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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