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가장빠른 인디언이란 영화를 보게되었다.
나 스스로를 라이더라 칭하는게 부끄러울 정도로 보잘것없는 조무래기이지만
그래도 바이크를 타는 입장에서 바이크영화를 놓치는건 정말 아쉬운거같아서
없는 시간 쪼개서 짬을내어 봤는데 이건 바이크를 다룬 이야기이기 보다
한사람의 역경과 고난을 그리는 로드무비에 가까운 아주 감동적인 영화였다.
주연은 안소니 홉킨스
영화의 줄거리는 70이 넘은 나이에 마지막까지 자신의 꿈을 잃지않고 전력질주하는
인디언이란 이름의 1920년대 튜닝 바이크를 가진 한 노인이 그 꿈을 이루기까지의
짤막한 로드무비이다... 버트먼로...실존하는 인물이며 실존했던 이야기...
그래더 더 감동적이였으며 마지막장면에서는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실화...
무료한 일상이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뉴질랜드의 이름모를 작은 시골에사는
별볼인 없는 한 늙은이...
옆집 꼬마와 말벗이나 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고
언젠가는 자신의 바이크로 기록을 세우겠다며 말하는 버트먼로는
어느날 그 꿈을 위해 대출도 받고 떠날 채비를 하는데 자신의 꿈을 위해서
배삯대신 요리사를 자처해서 배에 승선하고 수많은 우여곡절속에
결국 대회가 열리는 미국 솔트레이크에 도착하지만 그가 수제작한 바이크의
카울과 타이어가 안전기술심사에서 탈락하고 미쳐 대회등록조차도 못한채
여러사람에게 조롱거리가 되지만
그래도 꿋꿋히 위트를 잃지않고 같은 꿈을 가진이들에게 자기 자신을 호소하여
가까스로 대회출전을 하게된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걱정속에서 그는 당당히 사람들을 놀래키며
시속 300km라는 경이로운 속도로 세계기록을 세운다...
아래는 실제 그의 모습...
영화상에서 고집도 쎄고 여유롭고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자신을 꿈을향해 포기안하는 그의 모습.
"5분만이라도 오토바이를 탄채 전력을 다하는게
다른사람들이 평생을 사는것보다 더 의미있을수 있단다"
라며 말하는 그는 결국 영화후반에 200마일의 기록을 자신의 오래된 수제작 튜닝 바이크로 이뤄냈고 1967년에 세운 그의 1000cc 이하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않고있다는 마지막 영화후반의 코멘트는 한 인간의 집념이 얼마나 위대한가에 대해서 말하는거 같았다...
그가 탔던 호주 바이크 인디안....
그후로 그는 9번이나 더 참가해서 계속 월드레코드를 세웠다고한다...
"정말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모르면 사소한 것들이 중요한 것이 된다..."
위 대사는 영화를 본후 가장 마음속에 남는 대사였다.
협심증을 앓고있고 70이 넘은 나이에 남들은 고물 오토바이라고 조롱하는 것으로 세계최고를 이뤄 냈다는것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영화는 정말 잘 말해주고있다.
|
<한국납세자연맹 신숙원 전산팀장> 
|
 댓글[4] |
| shlee [2009-04-03 18:01:47]
|
안소니 홉킨스, 정말 대단한 내공의 소유자. 진짜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좋은 영화평이군요.
신숙원 전산팀장님도 멋진 분인거 같고... |
|
| degoa [2009-04-03 18:02:10]
|
달려~ |
|
| sujinsea [2009-04-08 12:42:53]
|
기회가 되면 저두 영화 보고싶네요^^ |
|
| sinabro17 [2009-04-13 14:58:10]
|
언제 꼭 봐야겠군여~ ^--^ |
|
|
|
후원참여
게시판
